인터뷰 시간 내내 밝은 웃음을 보여준
이이 씨는 특유의 높은 친화력과 밝은 성격으로 작업장 내에서도 인기가 많다.
김호연 직업훈련교사는 “
이이 씨는 취업 전부터 워낙 밝고 동료들을 잘 도와주는 사람이어서 일을 시작하고 나서도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여전히 동료들을 잘 도와주고 늘 밝은 모습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자기 일에 더 집중하고 책임감이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이 씨는 “앞으로 일을 더 열심히, 잘하고 싶다”면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일을 잘 못 해도 도와주시는 사람들이 있다.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있으면 (취업이)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0년 시작된 ‘곤충 시료 선별사 양성과정 현장중심 직업훈련’은 2020년과 2021년 2년 동안 장애인보호장업장 5곳에서 총 20명의 훈련생이 참여했고, 현재는 13명의 근로자가 취업을 유지하고 있다.
개발원 직업재활팀 이다흰 대리는 “국가와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연구 분야에서는 다양한 선별 작업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
곤충시료 선별사가 하나의 사례가 돼 다른 연구 분야에서도 장애인 전문 일자리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환경부 산하 지원기관에서도 곤충연구 분야에 대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직접 확인해 전문적인 일자리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사업예산 확보 등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nfcj-에이블뉴스 기사 2022.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