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2-26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중인 도선수단이 대회 첫날인 25일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 우승후보 강원도청팀이 대승을 거두는 등 종합 3위 수성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날 춘천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아이스슬레지하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강원도청팀은 서울대표인 연세이글스를 맞아 정승환, 김영성, 장종호, 이종경이 각각 2골씩 터뜨리는 골 잔치를 벌이며 11-0으로 완파,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이날 강원도청팀은 경기 시작 57초 만에 이종경의 패스를 받은 정승환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이용민(5분29초), 장종호(8분), 이종경(9분42초·12분11초)의 연속골로 1피리어드에만 5골을 작렬,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강원도청팀은 2피리어드에서도 정승환(1분37초), 장종호(10분53초), 조병석(11분21초) 김영성(12분25초, 13분21초)이 5골을 몰아넣었고 3피리어드 종료 1초를 남긴 14분59초에 박우철이 마지막 골까지 성공, 피날레를 장식했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강원도청 팀은 26일 오전 8시45분 같은 장소에서 인천대표인 바로병원팀과 예선 2차전을 갖는다.
대회 이틀째인 26일에는 아이스슬레지하키 외에도 빙상, 크로스컨트리, 알파인스키, 휠체어컬링 등 모든 종목 경기가 일제히 시작, 도선수단의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대회 개회식은 26일 오후 3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대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출처:강원도민일보(2013.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