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2-28
최아람(태백미래학교)이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최아람은 대회 사흘째인 27일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자 5㎞프리 지적장애부문에서 20분17초30으로 원희선(인천·20분41초·40)을 제치고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최아람은 전날 3㎞ 우승까지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반면 지난대회 2관왕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노렸던 김좌영(태백미래학교)은 크로스컨트리 5㎞에서 동메달에 그치며 대회를 마쳤다.
알파인에서는 정현식(속초청해학교·지적장애)이 회전과 슈퍼콤바인드에서 은메달 2개를, 전지영(설악고·지적장애)은 여자알파인 회전과 슈퍼콤바인드에서 은·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빙상에서는 최아람의 동생 최영미(태백미래학교)가 1000m 소년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인 아이스슬레지하키와 휠체어컬링은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춘천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아이스슬레지하키 준결승에서는 강원도청팀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충남대표를 7-0으로 제압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강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휠체어컬링에서는 연세드림팀이 8강에서 서울대표를 9-3, 4강에서 경북대표를 14-4으로 각각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한편 도선수단은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단체전인 아이스슬레지하키와 휠체어컬링 결승경기가 진행된다.
도선수단은 아이스슬레지하키에 강원도청팀이, 휠체어컬링에 연세드림팀이 각각 우승을 노린다. 폐회식은 오후 2시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출처:강원도민일보(2013.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