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개천절 경축사를 통해 “우리는 도약이냐, 퇴보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구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여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5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신산업과 기술혁신을 통한 경제 재도약을 강조하며 “우리 국민의 역량을 모아,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기술 패권을 둘러싼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인구구조의 변화 등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성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투자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외신인도를 회복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재확인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다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제시하며 노인과 청년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를 촘촘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어르신들이 돌봄, 일 노후까지 탄탄히 보장받는 튼튼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발달장애인·한부모가족·다문화 가정 대상 사회서비스 제공에 관심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청년들의 일자리와 주거안정, 자산형성을 위한 정책지원도 강조했다. 박창현출처 : 강원도민일보 / 2023. 10. 4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