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행복대상 시상식 진행
[서울=뉴시스] 2023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사진=삼성생명공익재단) 2023.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성 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이들을 찾아 격려하는 '2023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20일 삼성생명공익재단에 따르면 올해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여성창조상 묵인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가족화목상 박영주 세종예술고 음악 교사 ▲청소년상 김선애(정원여중 3), 최별(인천비즈니스고 3), 옥효정(신명고 3), 리안 티안 눈 (경희대 1), 백혜경(배재대 3) 학생 등 총 8명이다.
올해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속가능한 성 평등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여성학자, 치매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학생 등 다양한 분양의 인물들에게 상을 전달했다.
여성선도상을 수상한 조 명예교수는 가족 중심의 돌봄을 사회적 돌봄으로 전환해 공동체 안에서 다음 세대를 함께 키우는 새로운 토대를 만들려고 노력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여성창조상을 받은 묵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분야에서 210편의 국제 우수 학술지 논문과 37건의 특허 등을 개발해 국내외 의학 발전에 기여했다.
가족화목상 수상자인 박영주 세종예술고 음악 교사는 시댁과 친정 식구들과 가족공동체를 이루고 살며 20년간 장애인생활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등 핵가족 시대에 새로운 공동체 가족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선애(정원여중 3), 최별(인천비즈니스고 3), 옥효정(신명고 3), 리안 티안 눈(경희대 1), 백혜경(배재대 3) 등 학생 5명은 어려운 현실에도 끈끈한 가족애를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아 청소년상을 수상했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다른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타적인 사람만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며 "오늘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신 분들은 자신보다 가족과 사회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신 분들"이라며 수상자를 축하했다.
삼성행복대상은 현재까지 모두 88명(개인 85명, 단체 3곳)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출처:뉴시스 2023년 11월 20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