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들여 '65세 고용' 정착한 일본…이제 '70세 고용' 시대로
'노력 의무'를 '법적 의무'로 전환하는 데만 6년 걸려
기업에 '정년연장·정년폐지·계속고용' 선택지 부여
연금 수급개시 연령 맞춰 단계적 고령자 고용 확보
(도쿄=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한국보다 먼저 저출산·고령화를 경험한 일본에서 노동자는 65살까지 일할 수 있다.
일본이 '해고되지 않을 권리'를 넘어 '일할 수 있는 권리'라는 측면에서 정년을 65세로 늘린 것은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해 연금 수급개시 연령을 미루면서 발생하는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였다.
20년에 걸쳐 65세 고용을 정착시킨 일본은 이제 '70세 고용'을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