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 프로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비전 프로 헤드셋은 개인정보 보호를 중시하는데, 이는 개발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8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비전 프로는 개발자들이 기기의 카메라 피드에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대신 개발자들은 주변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요청할 수 있는데, 이 데이터는 카메라와 라이다(LiDAR) 데이터를 결합해 주변 환경을 매핑하는 3차원 모델로 구축된다.
이러한 제한은 구글 글래스와 같은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줄이기 위함이나, 이 같은 제한은 일부 개발자들에게는 앱 개발에 제약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가지 사례에 따르면 증강현실(AR) 개발자인 칼라니 헬레쿠니히(Kalani Helekunihi)는 비전 프로의 카메라 접근 제한으로 인해 시각장애인용 앱을 출시하지 못했다고 한다.
다만 이번 보고서는 비전 프로의 개인정보 보호 제한이 앱 개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2가지 사례만을 인용하고 있어, 이를 통해 전체적인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s://www.digitaltoday.co.kr)2024년 04월 09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