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협업…올해 단말기 1175대 지원 예정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제공) 2024.4.11/뉴스1 |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가 올해 강원지역 장애인에게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공사 강원본부와 강원도의 협업으로 추진 중인 이번 보급 사업은 강원도에 주소지를 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휴대폰 위치정보를 활용하는 일반형 단말기 660대와 지문형 단말기 515대로 총 1175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공사 강원본부와 도는 2019년부터 이 같은 장애인 하이패스단말기 무상지원 사업을 해왔다. 작년까지 총 7036대를 지원했다.
보급 신청은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나 공사 강원본부 관리지역 내 고속도로 영업소에서 할 수 있다.
지원대상 차량은 통합 복지카드를 소지한 장애인 본인이나 주민등록상 세대원 명의로 등록한 비영업용 자동차다. 차량 종류별로는 배기량 2000cc이하 승용차, 7~10인승 승용차, 12인승 이하 승합차, 1톤 이하 화물차 등이 지원대상이다.
특히 단말기를 부착한 장애인 가족의 차량은 휴대폰 위치정보 조회나 본인 지문인증을 통해 감면된 통행요금으로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 가능하다.
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와 협력해 사회적 약자가 고속도로를 더 편리하게 이용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출처 : 뉴스1 / 2024 .4 .11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