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환경 미화 지원
기부금 3000만원 전달
길강하 애큐온캐피탈 사회책임운영위원장(왼쪽부터), 박지연 ADY 리더, 강영실 애란원 원장, 강신자 애큐온저축은행 사회책임운영위원장, 황수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실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애큐온캐피탈∙애큐온저축은행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12일 미혼모자 생활시설 애란원에서 미혼모들과 정서적 교류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애란원에 입소한 미혼모들의 정서적 소외감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미혼모 가족 지원 사업은 애큐온캐피탈이 2019년도에 처음 시작한 사회책임활동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었지만, 올해부터 애큐온저축은행과 함께 재개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애큐온캐피탈 여성 네트워크 애큐온 레이디(ADY)와 애큐온저축은행 여성 임직원 총 20명이 참여했다. 임직원 봉사단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봄나들이 활동에서 미혼모들이 산책자전거 타기 등을 통해 잠시나마 육아의 부담을 덜어내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이들을 대신해 아이를 돌봤다. 애란원 내 생활관과 화장실 등 환경 미화도 진행해 시설 입소자들을 위한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서울시 내 미혼모를 비롯한 한부모 가족 보호시설 23개소와 한부모 가족 구성원 386명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돕기 위해 사용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임산부에게 의료비, 생활비 등으로도 지원한다. 또한 매년 연말 애란원에서 퇴소한 엄마와 아기가 시설에 방문해 교류하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박지연 애큐온캐피탈 ADY 리더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자 애큐온저축은행 사회책임운영위원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현명희 기자 mhhyun@meconomynews.com
출처 : 시장경제(http://www.meconomynews.com) 2024 .4 .15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