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와 결핵 퇴치 협력
독거노인·재한방글라데시인 대상
무료결핵검진 및 생활필수품 나눔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 천태종 사회부장)가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와 손을 잡고 서울·제주·김포 지역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재한방글라데시인에게 무료결핵검진과 행복나눔 생필품을 전달하면서 결핵 퇴치와 자비를 실천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3월 24일부터 4월 1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서울 강동구·관악구, 제주 제주시·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김포에 거주하는 방글라데시인 4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결핵검진을 실시했다.
나누며하나되기와 대한결핵협회는 현재 국내 결핵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전체 결핵환자 중 65세 이상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확인하고 결핵 취약계층인 노인과 외국인에 대한 체계적인 결핵관리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에 양 기관은 올해부터 노인과 외국인의 건강증진과 결핵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3월 24일 서울 명락사(주지 자운 스님)와 구강사(주지 구화 스님) △4월 7일 제주 문강사(주지 덕궁 스님) △4월 8일 제주 해운사(주지 덕궁 스님) △4월 14일 재한줌머인연대에서 무료결핵검진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양 기관은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보건의료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성인기저귀, 스틱화장품, 마스크·포도즙, 물티슈· 핸드워시, 우산 등 생필품을 함께 전달했다.
무료결핵검진을 받은 제주 이경자 씨는 “평소 건강을 잘 살피지 못했는데 무료로 결핵검진도 해주고 한아름 선물도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최종현 대한결핵협회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OECD 국가 중 2위, 연간 결핵 사망자수는 약 1300명에 이른다"며 "협회와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가 서로 협력하여 국민 건강증진에 매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한방글라데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이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