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 등에서 51종목 경기
개막식 드론라이트쇼…도민 참여프로그램 다양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5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3일간 강창학종합경기장 등에서 열린다.도민체육대회는 1966년 광양벌(현 제주시청)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58회를 맞는다.올해 대회는 승마, 테니스, 합기도 종목이 추가돼 총 51종목의 경기가 도내 79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참가인원은 지난해보다 4000여 명이 늘어난 1만 6400여 명이다.이번 대회의 주제는 ‘혼디오름’으로, ‘함께’라는 의미의 제주어 ‘혼디’와‘오름’을 모티브로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도민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제주의 모습을 담았다.대회 기본 운영방향은 ‘스포츠-문화-미래의 장’,‘도민 대화합의 장’, ‘도정시책 공유의 장’을 3대 컨셉으로 삼았다.19일 개회식은 사전행사,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진행된다.사전행사는 ‘꼬닥꼬닥 걸으멍’을 주제로 서귀포시 문화예술 단체의 공연 전통타악F드림, 댄스Witty, 무용다온무용단, 정주형트롯전국체전 공연이 이어진다.식전행사는 ‘느영나영 두손잡고’를 주제로 제주메세나협회 주관으로 제주어 노래 등 합창단제라진, 도란도란·사우스카니발·댄스스포츠, 가수 노라조, 태권무제라한연합시범단, 치어리딩제주시치어리딩협회,빅타이어드응원단 공연이 펼쳐진다.공식행사는 선수단 입장, 성화 점화, 제주도립예술단 공연, 드론라이팅쇼, 불꽃쇼가 진행된다.식후행사로는 초대가수 진성, 김희재, 은가은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특히 개막식 공식행사로 오후 8시부터 10분간 1000대의 군집 드론이 동시에 날아올라 웅장한 음악과 함께 제주의 미래를 수놓는 제1회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올해는 행사의 중심을 도민에 두고,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차별화를 꾀했다.기존 주요 참석자(VIP) 중심의 좌석 배치에서 벗어나 도내 체육인을 비롯한 농어업인, 의용소방대원, 다문화가정 등 도민 중심의 관람존을 운영한다.또한 도내 11대 기관장과 지방공사 및 출자출연기관장의 참여와 함께 감사 및 축하메시지를 공유해 도민의 자긍심을 높인다.부대행사는 주요 도정시책 공유와 참가자 체험 프로그램 등 23개 분야에서 총 61동의 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며, 강원도 체육회의 협조로 장애인스포츠버스를 배치해 건강상태 측정과 상담도 제공한다.또 먹거리 장터와 어린이 사생대회, 청소년 댄스 배틀, 청소년대상 노래&춤&악기 경연, 풍물패, 난타공연 등 학생 및 도민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개회식 당일 오후 2시부터 10시 10분까지 셔틀버스 3대를 투입해 서귀포월드컵경기장-대륜동주민센터-서귀포시2청사-강창학종합경기장 구간을 15분 간격으로 운행해 체전 참여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신진성 제주도 체육회장은 “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도민의 화합과 제주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출처 : 제주도민일보(http://www.jejudomin.co.kr) 2024년 04월 15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