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이 부산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한 장애인 미술 전시회도 일주일 동안 열린다.
부산시설공단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인 이달 20일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을 무료로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두리발 고객으로 등록한 회원이라면 24시간 동안 요금을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다인승(쏠라티) 등 광역·시외 운행 두리발과 자비콜, 등대콜 등 장애인·임산부 콜택시는 무료 운행 대상에서 제외한다. 두리발은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해 승합차를 개조한 콜택시다.
무료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두리발 홈페이지와 통합콜센터(1555-1114)에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해 제43회 장애인의 날에도 두리발을 1199번 무료로 운행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스포츠시설에서 장애인 미술 전시회도 열린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해운대구 좌동 부산한마음스포츠센터 1층 갤러리에서 장애인 창작 활동 미술 전시회를 준비했다.
해운대구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장애인 그림 20여 점을 선보이는 전시는 ‘차별과 편견 없는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3탄으로 진행한다. 부산한마음스포츠센터는 2022년 ‘장애인 차별 금지법’ 홍보와 장애인 제작 에코백 나눔 캠페인을 첫 프로젝트로 실시했다. 지난해 ‘장애인 스포츠 바라봄, 사진 전시회’를 두 번째 프로젝트로 열어 역동적인 체육 사진을 선보였다.
출처 : 부산일보 2024 04 15 기사
이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