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이 ‘화합의 구슬땀’을 흘릴 제5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간 강창학종합경기장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 도민체전의 주제는 ‘혼디오름’이다. ‘깊은 역사의 발자국이 빚어낸 제주문화’가 녹아든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도민이 함께 빛나는 미래로 도약하자’는 염원을 담았다.
제주도는 올해 도민체전의 기본 운영 방향으로 ▲스포츠-문화-미래의 장 ▲도민 대화합의 장 ▲도정시책 공유의 장 등 3대 콘셉트를 설정했다.
올해 도민체전은 승마, 테니스, 합기도 등이 추가돼 총 51개 종목의 경기가 도내 79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참가 인원은 지난해보다 4000명 늘어난 1만6400명으로 추산됐다.
도민체전 첫 날 개회식은 제주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제주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개회식과 연계한 ‘제1회 드론라이트쇼’가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 간 진행돼 제주의 푸른 밤하늘을 형형색색의 빛으로 수놓는다.
올해 도민체전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강원도체육회의 협조로 ‘장애인스포츠버스’를 배치해 건강 상태 측정과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먹거리 장터, 어린이 사생대회, 청소년 댄스 배틀, 청소년 대상 노래·춤·악기 경연, 풍물패, 난타공연 등이 운영된다.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은 “도민체전이 도민 화합과 제주 혁신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출처 : 뉴제주일보(http://www.jejuilbo.net)2024년 04월 15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