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숙 / 제주시청 장애인복지과
[기고] 안진숙 / 제주시청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에 대한 차별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 중 하나이다. 이는 우리 사회가 바꿔야 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서 우리 사회의 발전과 평등한 기회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지우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장애는 우리 사회의 자연스러운 일부이다. 모든 사람은 다양한 형태의 능력과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인간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일환으로 받아들여져야 하며,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존중받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길을 가다 또는 어느 특정한 장소에서 장애인을 만나면, 당황하는 사람도 있고, 장애인을 잠재적 도움의 대상으로 생각해서 장애인이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먼저 도와주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알고 있어야 한다. 장애인은 도움의 대상이 아닌 우리와 같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 인정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장애인 차별이란 정당한 이유없이 장애인을 배제, 거부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는 경우를 말한다. 우리가 무의식 중에 사용하는 문구 중에 하는 업무와 장애가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신체 건강해야 한다.” 는 조건을 내세우며 취업에서 배제시키는 문구를 볼 수 있다. 이는 고용부문에서의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다. 이러한 차별은 더 이상 용납되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멈추고, 포용적인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장애인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또한 장애인들이 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고, 자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반 구축을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장애친화적인 사회가 실현되길 바란다. <안진숙 / 제주시청 장애인복지과>
출처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 2024년 04월 16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