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여 명의 선수단, 31개 종목에서 열전
장애인 사격선수들의 축제 ‘2024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가 오는 25일~30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세계장애인사격연맹(WSPS)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이 주관하며, 개인전 14개와 단체전 14개, 혼성팀 3개로 총 31개 종목에서 메달 주인공이 가려진다.
전 세계 26개국 2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국가대표 선수 14명을 포함한 34명의 선수가 출전, 선수단은 총 56명으로 구성된다.
22일 각국 선수단 공식 입국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과 24일에는 장비 검사와 공식 훈련이, 24일 각국 대표자 회의가 예정돼 있다.
공식 경기는 오는 25일~30일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 60여 명(국제 심판 20, 국내 심판 40)의 전문 심판진이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해 배치되며, 선수단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8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운영요원이 함께해 세계 각국 선수단의 입국과 출국까지 전 일정을 지원한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문상필 회장은 “국제대회 국내 개최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 각국 최고 수준의 기량을 지닌 선수들과 경쟁하며 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로, 한국 장애인사격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2022년부터 4년 연속 월드컵대회를 유치해 올해로 3번째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6년 가장 큰 대회인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를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장애인사격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 국내선수단이 모두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도 국내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종합 1위를 달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출처:장애인신문 2024년 04월 22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