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 7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매년 밝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 주민에게 구민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20명의 추천자 중 7명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자는 ▶효행부문 이숙희 ▶사회봉사부문 강무회, 안화숙 ▶문화체육부문 강민규 ▶교육공로부문 황규수 ▶대민봉사부문 조상록 ▶산업증진부문 장동춘 씨다.
효행부문 수상자 이숙희 씨는 타인의 도움 없이 거동할 수 없는 중증 장애인 친정어머니를 10년 넘게 모시고 있다. 이 씨는 어머니 돌봄을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강무회 씨는 2020년부터 송림4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을 역임하며 독거노인, 불우이웃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했고, 안화숙 씨는 동구자율방범연합대 대장으로서 재개발 구역의 안전취약 지역을 주·야간 순찰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강민규 씨는 동구문화예술인연합회 사진분과위원장을 역임해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가 됐고, 황규수 동산중학교 교장은 1990년 동산중에 부임한 후 34년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해 교육공로 부문을 수상하게 됐다.
조상록 만석119 안전센터장은 1993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30여 년 동안 시민들을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민봉사 부문 상을 받게 됐고, 장동춘 ㈜명진테크 대표는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로 국내 설비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구는 구민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0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리는 ‘제34회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출처 : 중부일보 2024년 04월 25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