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후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연제철)와 맞춤형 복지팀이 9월 30일(수)부터 10월 4일(일)까지 명절 연휴 동안 식사 서비스가 중단된 소외계층 가구에 도시락을 제작,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후평3동의 ‘주문진항’ 식당에서 회원들이 직접 조리를 한 도시락은 코로나와 긴 장마로 고립감을 더욱 진하게 느껴온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든든한 지킴이가 됐다.
5년 동안 명절마다 식당 조리실을 내주고 있는 ‘주문진항’ 사장은 “풍성한 명절이 누군가에게는 더욱 외로운 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쉬고 싶은 마음을 접고 봉사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한편 도시락을 받은 장애인 A씨는 “도시락뿐만 아니라 선물꾸러미까지 챙겨 와서 가슴 뭉클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