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06
장애인 전용체육관 건립 본격 추진
원주시가 2008년부터 도내 최초로 추진해 온 장애인 전용체육관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원주시는 5일 태장1동 810 일대 5,969㎡의 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장애인 전용체육관 건립을 위해 편입용지에 대한 토지보상계획 공고를 발표했다. 시는 해당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 절차 등을 거쳐 늦어도 6월부터는 보상에 착수하는 한편 국·도비 등을 확보해 2013년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 120억원이 투입되는 원주 장애인 전용체육관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510㎡ 규모로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수영장과 탁구와 농구, 배구 등의 경기를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체력단련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장애인 전용체육관은 당초 단계동 근린공원 부지 내에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낙후된 태장동 일대의 균형발전 및 체육관 규모 확대를 위해 지난해 위치가 변경됐다.
시는 장애인 전용체육관이 건립될 경우 각종 체육행사는 물론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보상절차를 마무리 하고 국·도비 등의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명우기자
<출처-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