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담그린공원 화장실은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일반등급 본인증을 획득했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도 없다.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됐다. 하지만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이 밖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에는 양쪽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으며, 세면대 밑에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박종태 기자
출처 : 에이블뉴스 / 2021년 5월 31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