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1000억원 투입 시설 지원
도서관·국민체육센터 등 개관
공공기관, 채용 확대·신산업 조성
원주 혁신도시 인구와 시설 등 외연이 한층 확대되면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간 상생 노력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원주혁신도시 인구는 올 5월 현재 2만6000여명으로 당초 계획인구 3만1000여명의 약 84%에 달하고 있다.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강원도와 원주시 지원 사업도 마무리되고 있다.지난해 6월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에 이어 같은 해 9월 원주행복장터,올 3월 미리내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오는 7월에는 강원혁신지식산업센터,10월에는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와 커뮤니티센터가 완공된다.연말에는 코트 4면 규모의 테니스장,내년 7월에는 복합혁신센터와 국민체육센터,같은 해 12월에는 여성·가족 행복복합센터가 건립된다.도와 시가 지원하는 시설은 총 10곳으로 1000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혁신도시가 외연적 정착을 목전에 두면서 이전 공공기관들도 지역과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지난달 미리내도서관에 도서 300여권을 후원했다.또 원주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휠체어를 무상수리 및 기부했다.한국광해관리공단은 원주노인종합복지관에 지역농산물 꾸러미 150박스를 전달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부터 원주지역 상가 활성화를 위한 ‘혁신도시 공유우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특히 올해 원주혁신도시 발전계획을 원주 비전인 ‘의료’와 ‘관광산업’에 맞춰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이를 토대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실버의료기기 메카 조성 틀을 다지고,한국광물자원공사는 도내 광산업체를 지원한다.국립공원공단은 설악산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전체 이전공공기관의 채용 규모도 2700여명으로 전년(330명)대비 약 8배 높였다.
원주시 역시 지역과의 상생 협력 등에 초점을 맞춘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원주 전역의 다양한 정보를 담은 ‘알짜배기 원주살이’를 제작 배포한다.혁신도시 상가 밀집지역에서 총 20회에 걸친 버스킹 공연도 진행한다.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중심 상권~공동주택으로 이어지는 혁신도시 순환 셔틀버스 운영을 검토 중이다. 공공기관 소개와 행정정보 등을 담은 혁신도시 소식지도 발간한다. 한귀섭
[출처 : 강원도민일보] 2021. 6월 2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