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부모회 홍천지부회원들은 4일 군청을 방문해 장애인 활동지원 기관의 추가지정을 요청했다.
장애인부모회 홍천지부(회장 황현민)는 4일 장애인 활동지원기관의 추가 지정을 요청했다.장애인부모회 홍천지부는 이날 군청을 방문해 “홍천의 많은 장애인들이 장애인 활동지원기관 부족으로 다른지역 장애인 활동지원 시설을 이용하고 있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건의했다.이들은 “홍천에 장애인 활동지원기관이 한곳만 있어 5000여명에 달하는 장애인 이용자들에 대한 서비스 제공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장애인들이 다른곳으로 가지 않아도 활동지도사의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장애인 활동지원 기관의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현재 운영되는 장애인 활동지원기관은 50여명으로 한정돼 있어 대기자가 많다고 했다.그러면서 “중증장애인들에게 활동지도사는 큰 도움이 되지만 중증장애인의 돌발행동으로 활동지도사들이 기피하고,어렵게 구해도 잦은 교체로 활동지도사 구하는 것을 포기하고,집에서 장애자녀를 돌보는 장애부모들이 많다”며 최중증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활동지원 기관에 참여할 뜻을 전달했다.이들은 홍천 발달장애인은 500여명이지만 중복장애까지 포함하면 1000여명에 이른다고 했다.장애인 활동지원 기관을 추가 지정하려면 활동지도사 5명등 최소 7명을 채용하는 예산이 소요된다.군은 장애인 활동지원 기관의 추가지정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운영기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할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허필홍 군수는 “더 많은 장애인들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와 협의를 통해 장애인 활동지원기관이 추가 지정될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권재혁 기자출처 : 강원도민일보 2021.06.05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