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강연·영화제…인권 주간 행사 다채
원주시민연대 29일 인권포럼
인권학교·온라인 영화상영도
원주에서 다양한 인권 주간 행사가 열린다.원주시민연대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시민연대에서 ‘제1회 원주인권포럼’을 개최한다.시민이 요구하는 인권 시책을 개발하고 시민 인권 증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김명연 상지대 교수가 ‘원주시 인권행정을 위한 과제와 방안’,이현귀 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이 ‘원주시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한 제안’,최철영 함께하는 공동체 대표가 ‘원주거주 외국인 노동자 인권실태와 권리구제를 위한 방안’을 각각 발표하고 토론한다.
제5기 원주인권학교도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오전 10시 시민연대에서 왕현종 연세대 교수와 재야인권운동가 이창복 씨가 참석한 가운데 60,70년대 지역인권운동 역사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올해 26회째를 맞은 원주인권영화제는 내달 10,11일 평화와 공존을 주제로 온라인 진행된다.
개막작은 조정래 감독의 ‘광대’로 남북이 공동 제작한 뮤지컬 영화가 선정됐다.이외에도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영화로 북한 청소년이 남한으로 수학여행을 오는 모습을 재미있게 그린 장은연 감독의 ‘소년,소녀를 만나다’,원주평화의 소녀상 건립 및 닥종이 인형전과 6년간의 캠페인을 담은 황남윤 감독의 ‘평화의 소녀상을 보셨습니까?’,‘비닐하우스는 집이 아니다’,제주의 4·3을 다룬 ‘래드헌터’ 등 총 6편이 상영된다.영화상영은 인권영화 전문 온라인 상영 플랫폼이나 원주시민연대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된다. 한귀섭
출처: 강원도민일보 입력 2021.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