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25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며 국위를 선양한 강릉시청 장애인 사격선수단이 시민들로 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강릉시는 24일 오전 문화예술관에서 ‘제14회 런던장애인올림픽대회 출전 강릉시청 장애인 사격선수단 환영행사’를 열고 쾌거를 일구고 귀향한 강주영·이주희·심영집 선수를 격려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최명희 시장과 김화묵 시의장, 조주영 강원지방기상청장, 장신중 경찰서장, 최재규·이숙자·오세봉 도의원, 이무종 시의원, 김남숙 소방서장, 임중혁 영동병무지청장, 권은동 도축구협회장, 이상욱 강릉시생활체육협의회장, 신준택 강릉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종만 강릉시장애인총연합회장을 비롯해 선수 가족과 시민 등이 대거 참석해 강릉시청 장애인 선수단의 올림픽 활약상에 대한 시민들의 성원 열기를 실감케했다.
행사장에서는 장애라는 역경을 딛고 인간승리 드라마를 연출한 세선수의 런던올림픽 사진기록 영상물이 상영돼 다시 한번 감동의 순간을 선물했다.
강릉시는 금메달 500만원, 은메달 200만원, 4위 100만원의 포상금과 우수선수 육성금 500만원, 300만원, 2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최명희 시장은 “마음놓고 연습할 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도전 정신을 일깨우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줘 자랑스럽다”며 “4년 뒤 브라질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의 영광을 재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청 사격 선수단은 지난 8월29일∼9월9일까지 열린 런던 패럴림픽 사격 부문에 강주영, 이주희, 심영집 선수가 출전해 강 선수는 R4공기소총 입사에서 합계 705.5점으로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이 선수는 P1공기소총 1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심 선수는 50m 소총 3자세 SH1(절단 및 기타장애)에서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