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3년 만에 개최
9월15일부터 공설운동장 일원
프로그램 운영단체 공개 모집
정선지역 최대 이벤트인 정선아리랑제가 3년만에 개최된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전종남)은 오는 9월 15~18일까지 4일간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47회 정선아리랑제를 주민참여 성공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지난 2020~2021년 2년 연속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라 취소된 지 3년만이다. 재단은 해마다 10월에 개최하던 행사를 가을 태풍과 야간추위로부터 발생하는 프로그램 운영의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해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개최시기를 앞당겼다.
재단은 ‘보고싶다 정선아!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주민주도형 축제 실현과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 운영으로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7월11일까지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지역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전시, 공연, 체험, 시연 등 장르 상관없이 정선과 정선아리랑의 특색 및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지역 소재 단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재단은 지난 3월 정선아리랑제 성공개최를 위해 이재원 총연출 감독을 선임, 획기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전종남 재단 이사장은 “정선아리랑제가 침체된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주현 기자
출처: 강원도민일보 2022.06.16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