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원주CGV
여성과 사회적 약자에게 용기와 힘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제11회 원주여성영화제가 16일부터 18일까지 CGV 원주 등에서 열린다.
원주여성민우회가 준비한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다시, 비상(다시 꿈꿀 수 있도록, 다시 날아오를 수 있도록, 다시 시작하는 모두를 응원합니다)’이다.
개막작으로는 ‘브로커’가 선정됐다. 잃어버린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면서 미혼모와 베이비박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로 16일 오후 6시30분 CGV 원주 3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상영된다. 또 이날 자리에서는 가주 진주의 공연도 예정됐다.
영화제 기간 장편 3편, 단편 8편, 강원독립영화, 공모 다큐 등 다양한 영화를 무료로 만날 수 있다. 17일에는 CGV 원주 2관에서 오후 3시20분부터 ‘달려라 정이’‘성숙씨의 테트리스’‘목소리’‘가짜 팔로 하는 포옹’‘현수막’‘양궁소녀’‘경아의 딸’ 등이 상영된다. 앞서 오전 11시 원주여성민우회 교육장에서는 김민섭 작가가 진행하는 페미토크가 진행된다.
김설영기자 18일 상영작은 다큐 공모 당선작 ‘다박골 옥례씨’를 비롯 ‘가을이 여름에게’‘BUTCH UP!’‘그 사진관’‘심장의 벌레’‘니 얼굴’ 등이다. 특히 오후 5시40분에는 조현영, 한원영, 심유리 감독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원주시일시청소년쉼터(고정형),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원금연지원센터,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인권사무소, 원주시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퀸비스토어 등은 CGV 원주 7층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설영 기자
출처: 강원일보 2022-09-13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