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가리왕산 스토리텔링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 염원 담아내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이 정선아리랑과 가리왕산을 배경으로 기획 제작한 소리극 ‘가리왕산의 메나리’ 공연을 오는 8일 처음 선보인다. 사진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공연 모습.
【정선】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아리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에 이어 소리극 ‘가리왕산의 메나리’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오는 8일 정선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과 가리왕산을 배경으로 스토리텔링 한 소리극 ‘가리왕산의 메나리’ 작품을 처음 선보인다.
이번 ‘가리왕산의 메나리’는 ‘메나리토리’라고도 불리는 정선아리랑과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를 간절히 바라는 도민과 정선군민의 염원을 담아냈다.
특히 정선아리랑을 상징하는 긴 아리랑, 자진 아리랑, 엮음 아리랑을 ‘산수(山水), 애정(愛情), 수심(愁心), 아리랑 고개 넘어’ 등 총 4장의 테마로 구성해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만이 할 수 있는 소리극 형식으로 기획·제작됐다.
‘가리왕산의 메나리’ 공연은 8일부터 오는 9월 23일까지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정선5일장날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지역 출신으로 정선아리랑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남다른 이길영 고구려밴드 리더이자 원더풀코리아프리버드 대표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연출감독을 맡은 만큼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종수 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이 군립아리랑예술단에 의해 소리와 국악 연주가 함께 펼쳐지는 장르로 관람객을 맞이한다”며 “가리왕산의 메나리 작품을 통해 정선아리랑의 우수성과 군립아리랑예술단의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고,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이 정선아리랑과 가리왕산을 배경으로 기획 제작한 소리극 ‘가리왕산의 메나리’ 공연을 오는 8일 첫 선을 보인다. 사진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공연 모습.
출처 : 강원일보 / 2023. 7. 5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