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 잡기 체험·수영장·먹거리촌 등 운영
◇철원의 대표 여름축제인 화강다슬기축제가 다음달 3~6일 나흘 동안 김화읍 화강쉬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축제의 모습. 강원일보 DB.
【철원】철원의 대표 여름축제인 화강다슬기축제가 다음달 3~6일 나흘 동안 김화읍 화강쉬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철원군은 최근 화강다슬기축제 세부 일정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나섰다. 축제 타이틀인 다슬기를 주제로 다슬기 잡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더운 여름을 식혀줄 물을 활용한 물놀이 시설도 운영한다. 대형 수영장과 유아풀장, 워터슬라이드 등 대규모 물놀이 시설을 개방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안전요원 배치, 수영장 수질검사를 수시로 진행한다.
철원에서 근무 중인 군장병과 어울릴 수 있는 민·군·관 합동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또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장 곳곳에 그늘막이 설치되고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하는 풍성한 먹거리촌도 운영된다. 매년 축제장 한 켠에 자리잡았던 야시장은 지역 농특산물 활용과 바가지 논란 예방 등을 위해 올해는 운영하지 않는다. 지난해 화강다슬기축제는 2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이를 통한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성명 군 관광기획실장은 "다슬기와 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17회째를 맞는 화강다슬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일보 / 2023. 7. 6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