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04
편리해진 문화바우처로 혜택 `듬뿍'
카드·기획사업 창구 단일화 확대·운영키로
도내 각 시·군이 문화예술활동 참여가 어려운 소외계층에 문화카드를 발급·지원하는 `문화바우처(culture voucher)' 사업이 강원문화재단(이사장:신종인)으로 창구를 단일화해 확대·운영된다.
2일부터 시작되는
2012년 문화바우처 사업은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업무 활성화를 위해 문화바우처 사업의 강원도 주관처인 강원문화재단이 문화바우처 카드사업과
기획바우처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올해 도내에 배정된 문화바우처 사업예산은 모두 20억6,000만원으로 지난해(14억5,200만원)에 비해 6억원 정도
증액됐다. 특히 지난해 8,700만원이 지원됐던 기획바우처사업이 5억9,500여만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기획바우처사업은
지역의 문화행사 현장으로 `모셔오는 서비스'는 물론 예술가의 `재가방문서비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 상영서비스' 등을 진행해 문화카드 사용이 사실상 어려운 고령층과 중증장애인 등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난해와 달리 후기명식 카드 발급제를 추진, 오는 16일부터 수혜자가 주소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현장에서 바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카드 소지자는 카드를 재발급받을 필요 없이 편리하게 ARS 등록이나 홈페이지(www.cvoucher.kr) 등록 또는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재충전 받을 수 있고 영화는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고성은 재단 문예사업팀장은 “문화카드 수혜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제도 자체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며 “재단에서는 문화바우처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기획바우처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