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행’ 강릉대도호부관아 일원
내일부터 3일간 8개 테마 진행
세계합창대회 기간 겹쳐 시너지
▲ 강릉 도심에서 문화재와 함께 여름 밤을 즐기는 ‘2023 강릉문화재야행(夜行)’이 8~10일 강릉대도호부관아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됐던 강릉문화재야행 현장 모습.
강릉 도심에서 문화재와 함께 여름 밤을 즐기는 ‘2023 강릉문화재야행(夜行)’이 8~10일 강릉대도호부관아 일원에서 개최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강릉문화재야행은 8개 테마 4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 2023강릉세계합창대회가 열리고 있어 주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합창단원까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야행은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 퍼레이드’로 본격 막을 열고, 50명의 남녀노소 강릉시민들이 아름다운 한복의 자태를 뽐내는 ‘오색달빛 한복패션쇼’, 지켜야 할 강릉의 보물과 정신을 주제로 600대 라이트 드론이 하늘을 수 놓는 ‘드론, 강릉 문화재 그리다’, 지역 대표 무형문화유산을 선보이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향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서부시장 일대에서는 푸드트럭, 맥주거리, 서부주막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주변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올해는 야행 행사장 거점이 되는 문화재뿐만 아니라 강릉 곳곳에 흩어져 있는 보물에 대해 관심을 끌기 위해 사전스탬프 투어, 강릉 보물 미니어처 기획 전시 등도 마련했다.
최돈설 원장은 “한여름 밤으로 다시 돌아온 강릉문화재야행을 많이 찾아주길 바라며,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출처 : 강원도민일보 / 2023. 7. 7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