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초도항 일원서 열려
【고성】고성 현내면 초도항 대표 특산품인 성게를 맛볼 수 있는 '초도 성게축제'가 12년 만에 재개된다.
제7회 초도 성게축제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초도항 일원에서 초도성게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성게 생산량 감소와 코로나19 영향으로 2011년 이후 중단됐다 재개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축제는 5개분야 2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성게 경매체험과 성게 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미역국, 낚시, 비빔밥, 파전 만들기), 항구가요제 등으로 펼쳐진다.
특히 관광객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낚시, 경매, 손질 등 체험 등을 비롯해 먹거리 장터와 특산물 판매장 등이 들어서 고성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무더운 날씨에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접근성을 고려해 화진포 삼거리부터 초도항 위 구간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지정·운영하고 1개 차선은 주차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다. 화진포 해수욕장 주차장도 축제 기간인 3일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주민 및 관광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함명준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최북단 지역의 자연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발전 불균형을 해소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일보 / 2023. 7. 19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