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효석문화제에 펼쳐진 메밀꽃밭
◇평창효석문화제에 펼쳐진 메밀꽃밭
◇평창효석문화제에 펼쳐진 메밀꽃밭
◇평창효석문화제에 펼쳐진 메밀꽃밭
◇평창효석문화제에 펼쳐진 메밀꽃밭
◇평창효석문화제에 펼쳐진 메밀꽃밭
◇평창효석문화제에 펼쳐진 메밀꽃밭
◇평창효석문화제에 펼쳐진 메밀꽃밭
◇평창효석문화제(8일~17일)
10여 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로 이효석(1907~1942) 선생 특유의 문학적 감성과 평창의 소박함이 잘 살아 있는 평창효석문화제는 8일부터 17일까지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장은 봉평면 일대로 봉평전통장에는 장터촌(충주집촌)이 만들어져 메밀음식체험, 지역농특산물홍보관 등이 마련됐다. 물가동네존에는 흥정천을 중심으로 섶다리와 징검다리가 만들어져 옛추억을 떠올리며 전통뗏목체험과 돌그림그리기 체험 등 토속적인 즐거움을 더한다.
흥정천을 따라 만들어진 메밀꽃밭, 이효석문학관과 효석달빛언덕, 이효석 문학의 숲까지 넓게 펼쳐져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주요행사로 9일 오전10시30분 이효석 문학관에서 제24회 이효석문학상 시상식이 열리며 8일에는 제44회 전국효석백일장이 , 이효석문학관과 달빛언덕에서 메밀꽃 필무렵 애니메이션 영화가 매일 상영된다.
또 평창군의 전통민속인 황병산 사냥놀이, 둔전평농악, 삼베굿놀이, 대방놀이, 도리깨빌, 월정사탑돌이, 평창아리랑 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야간 프로그램이 대폭으로 늘어난 점이 눈에 띤다. 어둠 속 등불에 의지해 ‘달빛흐뭇 낭만로드’를 따라 이효석문학관 독서실까지 걸어가는 야간 독서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소설 속 허생원은 봉평장터에서 대화장터까지 “밤을 새며 육칠십리 밤길을 타박거리지 않으면 안 되는” 거리를 걸었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메밀꽃이 흐드러진 밤길을 걷는 체험은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또 흥정천에 하트 모양의 섬을 조성, 불멍 체험을 실시한다.
그밖에 ‘메밀꽃 필 무렵’을 테마로 한 마당극·인형극, 낭송회 등 인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효석문학관 주변에 ‘효석달빛언덕’도 볼만하다. 복원한 초가 생가와 함께 근대문학체험관이 들어서 있다. 체험관으로 들어서면 반투명 실크에 투영되는 메밀밭 풍경이 소설보다 좀 더 오래된 과거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이효석이 활동했던 1920~1930년대 근대문학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공간이다. 뒤편 언덕으로 나가면 이효석이 평양에서 생활했던 ‘푸른집’을 재현해 놓았고, 메밀밭을 환히 비추던 대형 보름달 조형물도 설치해 놓았다. 장꾼들의 등짐을 나르던 나귀는 전망대 겸 작은 도서관으로 꾸며졌다.
◇이효석 문학의 숲
이효석 문학의 숲
◇이효석 문학의 숲
약 1.7㎞ 떨어진 산자락에는 ‘이효석문학의숲’이 조성돼 있다. 아담한 숲길을 따라 ‘메밀꽃 필 무렵’에 등장하는 주요 장소와 장면을 재현해 놓았다. 가벼운 산책으로 소설 속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공간이다. 식생도 뛰어나 최근 강원도로부터 공식 산림욕장으로 지정받았다. 문학의숲 초입도 온통 메밀밭이다. 주변에 상가가 없고 농가만 띄엄띄엄 있어 옛 모습 그대로다.
이밖에도 메밀밭에 둘러싸인 무이예술관, 금당산 서쪽 기슭을 흐르는 금당계곡, 흥정계곡 초입의 팔석정, 1996년 오픈한 허브나라도 평창의 여행을 즐겁게 해줄만하다.
◇산양삼특구로 지정된 평창 산양삼 축제(8일~17일)
◇황화코스모스와 함께하는 제3회 평창농악축제
황화코스모스와 함께하는 제3회 평창농악축제
◇황화코스모스와 함께하는 제3회 평창농악축제
황화코스모스와 함께하는 제3회 평창농악축제
◇황화코스모스와 함께하는 제3회 평창농악축제
◇황화코스모스와 함께하는 제3회 평창농악축제
◇황화코스모스와 함께하는 제3회 평창농악축제
아름다운 평창의 가을, 농악의 흥겨움 속으로 초대하는 제3회 평창농악축제가 15일부터 18일까지 평창군용평면 장평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첫날인 15일에는 오후5시30분부터 개막식과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지며 평창둔전평농악의 축하공연과 아리엘 등 초대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16일에는 오전11시부터 농악경연대회 예선전과 함께 평택농악, 울산달리농악, 담양와우농악, 버꾸춤, 평창문화원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저녁7시부터 가수 양하영과 함께하는 가을밤 콘서트가 열린다.
17일에는 오후5시부터 농악경연대회 본선이 펼쳐지며 지역농악공연과 연희집단의 사자춤, 이호연 경기민요보유자, 조선락 광대 등의 초청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날인 18일에는 대전웃다리농악, 안성바우덕이 줄타기, 원주매지농악 공연이 이어서 펼쳐지며 오후4시부터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펴 있는 진뚜루 마중길 걷기대회도 열린다.
축제기간동안 매일 전통혼례식이 열리며 평창둔전평농악을 비롯해 평창아라리, 황병산사냥놀이, 평창녹도소리, 봉평도리깨빌소리, 방림삼베구솔이 등 지역농악공연이 이어진다.
◇천만송이 백일홍이 넘실대는 평창백일홍축제(22일~10월1일)
◇천만송이 백일홍이 넘실대는 평창백일홍축제
◇천만송이 백일홍이 넘실대는 평창백일홍축제
◇천만송이 백일홍이 넘실대는 평창백일홍축제
천만송이 백일홍이 화려한 장관을 이루는 2023 평창백일홍축제가 22일부터 10월1일까지 평창읍 제방뚝길 백일홍축제장에서 열린다. 군민들이 만드는 백일홍축제는 지난 봄부터 백일홍 10만주를 시민들이 직접 심어 축제장을 조성했다. 하천길로 1㎞ 천만송이 백일홍이 빼곡히 심어졌고 코스모스도 함께 한들거려 장관을 이룬다. 백일홍축제장의 끝무렵에는 대왕참나무숲도 휴게공간으로 조성돼 있어 눈길을 모은다.
가을하늘 아래 굽이굽이 흐르는 평창강과 아름다운 백일홍 꽃밭에서 가족과 연인이 즐거운 포토타임을 갖을 수 있다. 축제 행사장은 총 8구간으로 하천변을 따라 곡선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도록 조성했다. 가족 및 연인과 함께 천천히 산책하며 꽃내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 준비를 위해 주민 1,000여명이 힘을 합쳐 꽃밭을 준비했다. 봉사자들의 손길도 이어져 약 10만주의 백일홍 꽃밭이 조성됐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떡메치기체험과 깡통열차 등 농촌체험프로그램과 평창송어낚시체험 등이 있다. 개막식 축하공연과 라디오 공개방송, 예술인 음악제와 가족노래자랑 등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도 준비돼 있다.
출처 : 강원일보 / 2023. 9. 7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