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개막, 공연일정 분산
간현관광지 진행 안전성 강화
경연·공모전 등 온라인 병행
올해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내달 코로나19 상황을 감안,축제 일정과 방식을 개편해 펼쳐진다.
올 축제는 기존 5~6일간의 집중 개최가 아닌 분산 개최로 정했다.우선 프린지 공연이 10월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축제의 막을 올린다.이어 메인무대인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같은달 15일부터 17일,22일부터 24일까지 나눠 개최된다.
개최 장소도 변경됐다.올해는 댄싱공연장이 아닌 원주 관광 명소인 간현관광지에서 진행된다.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간현관광지의 미디어파사드 공연장,우드마운틴,별자리 공원에서 행사를 진행,코로나19 방역 안전성 향상과 더불어 자연 속 힐링 효과를 가미할 예정이다.
비대면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축제에 앞서 세계적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출연한 댄싱카니발 홍보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여기에 해외공연팀의 온라인 경연이 이미 진행 중이며 시민 영상 공모전 ‘댄,카 WAVE’가 호응을 얻고 있다.메인 축제 일부도 온라인 생중계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부활한다.300여명의 시민합창단 개막 공연,시민기획단과 함께하는 온라인 챌린지,오프라인 환경운동 챌린지 ‘줍깅’,댄싱카니발 굿즈 만들기 등을 선보인다.내달 8일 프로젝트 날다,9일 도립무용단,15일 원주 청소년 오케스트라 및 블랙이글스 등 다양한 협업 공연도 이어진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소규모 분산 개최와 온라인 콘텐츠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축제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욱 기자
출처: 강원도민일보 2021.09.24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