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임프린지·국내 참가작 공모
본 축제 5월 목표로 준비 본격화
▲ 지난 해 마임축제 진행 모습.
올해 34회를 맞는 춘천마임축제가 예술가 모집을 시작으로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공모 분야는 ‘마임프린지’와 ‘국내참가작’이다. 2018년 시작된 ‘마임프린지’는 신진 예술가 참여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보다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지지하는 프로그램으로 마임, 광대, 신체극, 퍼포먼스, 무용 등 언어를 최소화한 공연들이 공모 대상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국내 참가작 분야 참여자는 올해 춘천마임축제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된다. 60분 내외의 마임, 신체극 등 움직임이 중심이 되는 극장공연과 함께 마임, 신체극, 파이어 퍼포먼스, 설치 퍼포먼스, 비주얼 씨어터, 이동형 공연, 장소특정형 공연 등 언어를 최소화한 야외공연을 대상으로 28일까지 모집한다. 마임축제는 코로나19 이후 시즌별 분산개최 형태로 열려 왔으나 올해는 봄 시즌을 중심으로 열릴 가능성이 높다. 마임프린지는 3월, 본 축제는 5월에 여는 방안을 목표로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춘천마임축제 관계자는 “여전히 서로 거리두고 있는 시간이지만 축제를 통해 도시가 시민을 환대하는 상황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했다.
한승미
출처: 강원도민일보 2022.01.12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