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강원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수상한 춘천지역 장애인 12명은 7일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춘천시지회에서 이필용 지회장, 최명식 춘천시청 복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과 메달 전달식을 가졌다.
최근 개최된 2022강원장애인기능경기대회 수상자 상장 전달식이 도내 시·군별로 열리고 있다.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춘천시지회는 7일 지회 사무실에서 이필용 지회장, 최명식 춘천시청 복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수상자 12명에게 상장을 전달했다. 춘천에서는 14개 종목에서 금상 3명, 은상5명, 동상 4명이 배출됐다. 금상은 구선봉(가구제작)·강승민(전자출판)·신경자(화훼장식)씨, 은상은 김종길(목공예)·장진아(바리스타)·홍승주(점역교정)·전복순(화훼장식)·김형일(컴퓨터수리) 씨, 동상은 김봉옥(가구제작)·이현미(컴퓨터활용능력)·안재승(점역교정)·홍정기(목공예) 씨가 받았다.금상 수상자들은 오는 9월 열리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 준비에 들어간다. 구선봉(55)씨는 “후천적으로 장애를 갖게 됐지만 목공은 이전부터 해오던 일이라 취미로라도 계속 하려 하는데 늘 연습공간이 고민”이라며 “두차례 금상을 받았는데 고난도인 전국권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신경자(65)씨는 “4년 전 화훼를 시작했는데 삶의 활력을 준다. 직업으로 이어가기에는 아직 사회적 시선 극복이 쉽지 않지만 전국권 대회도 열심히 준비해서 1등을 꿈꿔 볼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영 기자
출처 : 강원도민일보 2022.07.07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