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농아인 남녀컬링팀,경기도지사배 동반우승-
제6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컬링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강원도장애인체육회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 부터 이현출.민영남.조은건.박권일 감독.양희태.차진호) 의정부=임형식 기자
박 감독은 상대팀이 워낙 잘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창단 7개월 만의 우승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다준 선수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며 "저를 믿고 힘든 훈련과정을 잘 견뎌준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스킵 이현출은“이 기분을 코리아 장애인 컬링대회에서도 더 느껴보고 싶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강원도 장애인체육회서 휠체어컬링 팀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4위전에서는 한전KDN(전남 스나이퍼) 이 서울시청을 8-7로 누르고 3위를 기록했다.
서울 농아인 남녀 컬링팀,경기도지사배 동반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임형식 기자
한편, 농아인 컬링 대회에서는 남자부는 서울 농아인 컬링 팀이 강원데프컬링을 11-6으로 여자부는 서울 농아인 컬링 팀이 경기 이천 농아인 컬링팀을 11-3으로 물리치고 경기도지사배대회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서울 농아인 여자컬링(감독 최기훈, 스킵 김지수,서드 이수정, 세컨드 오혜빈, 리드 박경란, 5th 김윤진)팀은 탄탄한 기본기와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도 인정받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컬링팀이다.
지난 3월에 열린 캐나다 뱀프에서 열린 세계 농아인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3.4위전에서는 충북장애인 컬링협회가 경기 컬벤져스를 9-5로 제압하고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