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3일부터 이틀간 인천광역시에서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장애인부가 2016년 폐지된 이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스포츠로 하나 되는 첫 어울림대회다. ‘참여에서 함께로!’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7개 종목(정식 6개, 참여 1개)에 17개 시·도 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강원도 역시 4개 정식 종목(배드민턴, 탁구, 볼링, 파크골프)에 44명(선수 22명, 임원 및 관계자 22명)이 출전해 생활체육 동호인으로서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도 선수단은 모든 종목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가 함께 참가하는 복식 형태에 종목만 참가해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고, 생활체육현장에서 함께 어우러져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영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장애·비장애인을 떠나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체육이 한 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찬 기자
출처: 강원일보 2022-09-01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