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정재웅 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위원장이 김영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국내 최대 장애인 스포츠 축제인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체전)’가 울산광역시에서 오는 19일 개막한다.
24일까지 6일 간 진행되는 이번 체전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역대 최다인 9,322명(선수 6,022명, 임원 및 관계자 3,3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1개 종목(선수부 28개, 동호인부 18개)에서 열전을 벌인다. 강원도 선수단은 22개 종목에 426명(선수 274명, 임원 및 보호자 15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도 선수단은 이번 체전을 위해 상비군 강화훈련 실시를 통해 경기력 향상에 매진해 왔으며, 종목별 선수권대회에 참가하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도 선수단이 메달을 노리는 대표적인 종목은 휠체어농구다. 춘천시장애인체육회 휠체어농구단은 최근 ‘KWBL 휠체어농구리그’ 3라운드 전승으로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다. 지난해 체전에서 2위에 올랐던 만큼 올해는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5위에 올랐던 지적농구는 4강 경기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우승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단체전 부진으로 종목순위 4위에 그쳤던 보치아는 참가선수 경기기회 확대를 위해 개인전 세부이벤트가 혼성에서 남·여로 분리돼 획득점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 선수단은 단체전에서 지난해의 부진을 만회해 보치아 종목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는 지난 14일,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선수단을 대표해 도장애인체육회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정재웅 사회문화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체전 참가를 위해 그동안 땀 흘려 훈련한 선수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 날까지 부상선수 없이 대회가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은 19일 오후 5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며, 장애인체육 홍보와 대국민 관심도 증가를 위해 지상파인KBS1에서 생방송될 예정이다.
출처 : 강원일보 / 2022. 10. 16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