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선수단 75명 참가, 종합 3위 목표
파라 아이스하키 14연패 도전
국내 최대 장애인 동계스포츠 축제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춘천, 강릉, 평창, 횡성 등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440명, 임원 및 관계자 544명 등 총 98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10일 오후 4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동계체전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작, 다시 꾸는 꿈’을 주제로 그동안의 발자취와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는 무대를 구성할 예정이다.
강원도 선수단은 알파인스키, 컬링,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파라 아이스하키, 스노보드 등 6개 종목에 선수 40명, 임원 및 보호자 35명 등 총 75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해 총점 1만8,000점으로 종합 3위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지난해는 대회 기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도 선수단의 강세종목인 아이스하키와 농아인컬링이 취소돼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 총점 1만1,430점으로 종합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도 선수단이 금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은 파라 아이스하키다. 김정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도청 파라 아이스하키팀은 선수단 전원이 현역 국가대표로 구성돼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동계체전 14연패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출처 : 강원일보 / 2023. 2. 10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