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4일 오전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 블로깅 현장을 방문해 대숲을 둘러본 뒤 장애인의 애로상황을 청취하고 있다. 2021.07.24. bbs@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만 18세 이상 중증 장애인 200명을 대상으로 자립생활 실태를 조사했다.
울산연구원을 통해 실시된 이번 조사는 중증 장애인 일상생활, 자립생활, 소득, 고용, 문화·여가, 주거, 건강, 교육·노후 등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자립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장애인이 53.7%로 나타났다.
특히 자립생활을 위한 분야별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는 지난 3월 장애인복지소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부터 6월까지 3차례에 걸쳐 장애인 및 단체,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자립생활 실태 조사결과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토대로 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기본계획은 6대 분야 14개 정책과제와 60개의 세부과제를 담고 있다.
6대 분야는 ▲일상생활 지원 강화 ▲자립생활 지원 확대 ▲경제적 자립 강화 ▲교육·문화·여가 기회보장 ▲주거 및 이동편의 증진 ▲건강한 생활 지원이다.
특히 60개 세부과제 중에는 자립 지원 주택 신규 설치, 장애인탈시설지원센터 설치, 장애인 탈시설 자립 정착금 지원, 저소득 장애인의 주거편의 지원 등 12개의 신규 사업을 포함시켜 세심한 장애인 자립 정책을 추진한다.
출처 ; newsls20 / 2021년 7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