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대상…일반세대는 10일부터 접수
[강릉]강릉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계 지원과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릉시 4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신청을 올 3월10일부터 4월8일까지 접수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원금 지급 대상은 2월15일 0시 현재 강릉시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으로, 1인당 15만원씩 전 시민에게 지급된다.
지급 방식은 세대주에게 일괄 지급이 원칙이며, 취약계층 세대는 ‘현금'으로, 일반세대는 ‘강릉페이'로 지급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 방문 최소화 대책으로 먼저 3월2일부터 취약계층(기초생활 생계급여·장애인연금·기초연금)이 속해 있는 세대에 현금 지급을 시작한다.
3월10일 오전 9시부터 시청 홈페이지 또는 강릉페이 앱을 통해 일반세대의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3월21일부터는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도 할 수 있다. 신청기한은 4월8월 오후 6시까지이며 강릉페이 사용기한은 올 6월30일까지다.
등록외국인 중 체류자격 F4(재외동포), F5(영주권자), F6(결혼이민)에 해당하는 외국인도 3월21일부터 체류지 확인 증빙서류를 구비해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시는 2020년 3월 1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시작으로 소상공인 등 피해업종 위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차례에 걸쳐 재난지원금 757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최철순 시 행정지원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달순기자
[출처 : 강원일보] 2022. 2월 22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