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 관련 발표문]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강원도는 도의회, 전문가, 시민사회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중도개발공사(GJC) 회생 신청 여부를 신
중히 재검토했습니다.
재검토 결과, 강원도는 GJC 기업 회생을 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당초 기업회생 신청계획을 발표한 9월 28일 이후, 여러 상황과 여건이 바뀐데 따른 결정입니다.
· 첫째, 지난 12월 10일 강원도가 보증채무 전액을 상환했습니다.
· 둘째, 지난 11월 21일 강원도와 멀린사의 GJC 경영혁신 협의에 따라 자체적인 경영정상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
다.
· 셋째, 기업 회생에 따른 긍정적 기대효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회생에 대한 다소간의 우려가 있어 실제 효과
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 넷째, 회생을 통하지 않더라도 GJC로부터 2,050억 구상채권을 회수할 여러 가지 방안들이 강구되고 있습니다.
GJC는 회생 절차 대신, 오늘 오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선임된 김준우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자체적인 경
영정상화에 돌입할 것입니다.
◎김준우 신임 대표이사에게 몇 가지 당부사항을 전합니다.
· 첫째, GJC를 유능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자체 경영 정상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합니다.
· 둘째, GJC는 강원도가 대신 변제한 보증채무 2,050억 전액을 최대한 강원도에 상환해야 합니다.
· 셋째, GJC 경영과 관련된 누적된 의혹을 해소하고, 강원도가 요구하는 모든 자료는 성실하게 제출해야 합니다.
· 넷째, 지적공부 정리, 공사미납금 상환, 문화재 보존조치 등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해야 합니다.
이제 GJC는 환골탈태해서 '책임 있는 경영'을 구현해야 합니다.
누적된 문제점과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강원도는 하중도관광지가 강원도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강원도 유투브채널> 22.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