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장기 실직자와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다음 달 희망근로사업을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총
400여개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올해 희망근로사업 예산으로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많은 12억3,90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다음
달 270명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 또 시는 지난 1회 추경에서 편성한 자체 관련 예산 5억원을 하반기 공공일
자리 제공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희망근로 지원사업 참여자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센터 지원, 공공시설방역, 골목상권 회복 지원, 공공휴식공간
개선, 공공업무 지원 등의 업무에 투입된다. 참여대상은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64세 이하인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
득층,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실직자, 휴·폐업자, 특수고용직·프
리랜서 등도 대상이다. 선발된 지역 주민은 사업장별 근무여건에 따라 주 30시간에서 최대 40시간 근무한다. 근로기
준법에 따른 최저시급(8,720원)과 주휴수당, 연차유급휴일 등이 보장된다. 희망근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5일부
터 21일까지 시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정익기기자
(출처) : 강원일보 /2021.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