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에서 미술작품 전시회가 잇따라 열린다. 도미술협회와 G1강원민방은 다음 달 13일까지 3주간 태백 철암탄광역사촌과 태백체험공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강원아트페어 태백전을 마련한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중진작가와 지역의 젊은 작가 30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자연 풍경에 미술작품을 설치하는 `2014 강원환경설치미술초대작가전'은 다음 달 13일까지 홍천 백락사와 화촌면 주음치리, 무궁화공원에서 진행된다. 국내 작가 30명과 미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몽골 등 외국작가 8명의 자연친화적인 작품들이 곳곳에 전시된다. 미술교원 6명으로 구성된 여행스케치 모임 `길·걷다'(회장:이종봉)는 이달 말까지 KBS춘천방송총국 1층 갤러리에서 `벅찬 아름다움' 전시회를 갖는다. 작가들이 국내외 여행을 통해 느낀 현장을 화폭에 가득 담았다.
김예진 작가는 다음 달 3일까지 춘천문화원 금병전시실에서 야생화 자수 전시회를 펼친다.
춘천 갤러리4F에서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이경진 작가 초대전이 열린다. 시각장애인들도 촉각을 중심으로 작품을 느낄 수 있도록 점자로 제작된 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모은다.
춘천미술협회는 오는 28일까지 춘천미술관에서 도 우수신진작가로 선정된 손자일, 조윤국 개인전을 갖는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오는 29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38회 도교원미술교육연구발표전'을 갖는다.
허남윤·박진호기자
1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