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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동서고속철에 발목잡힌 속초 장애인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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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마련 노학동 신축 부지 철도 노선 관통 사실상 원점

접근 용이 사업 부지 확보 위해 시유지 대상 후보 물색

[속초]속초시가 추진 중인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조성사업이 동서고속화철도로 인해 제동이 걸렸다. 시가 마련했던 속초시 노학동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조성 부지로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노선이 지나가게 됐기 때문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들에 대한 통합적 재활서비스 제공과 문화생활 지원, 장애인의 지역사회 돌봄 환경 조성 및 차별 없는 복지 인프라 조성을 위해 2018년부터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8억원과 추가로 시비 26억3,400만원을 들여 강당, 재활치료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치유공간 등을 갖춘 센터를 노학동 285-4 일원 4,547㎡에 지상 2층, 연면적 900㎡ 규모로 올해 신축할 계획이었다.

시는 지난해 4월 시의회에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하고 장애인 단체·시설·가족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준비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착공을 앞두고 있는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의 노선이 사업 예정부지 한가운데를 관통할 계획이란 사실을 지난해 하반기에 확인하게 돼 사업이 사실상 원점으로 되돌아가게 됐다. 시는 이용자들의 접근이 쉬운 사업부지 확보를 위해 시유지를 대상으로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김익환 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우선 부지를 확보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사업 변경계획 수립, 특별교부세 용도변경 승인 절차 이행 등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익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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