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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장애인가족지원센터 확충·도비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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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센터 3곳 도에 요청

[원주]도내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도비 지원과 센터 추가 설치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센터에 따르면 도 장애인가족지원 조례가 제정된 뒤 원주센터가 2009년 3월 설립된 것을 시작으로 2014년 강릉센터, 지난해 춘천센터 등 도내에는 총 3곳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상담, 돌봄 및 휴식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가족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하지만 도비 없이 시비와 자부담만으로 운영되다 보니 예산 부족으로 전문상담사 등 필수인력을 갖추지 못하고, 3곳 모두 최소인력으로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부족한 인력과 예산으로 신규 서비스 대상자까지 받지 못하면서 등록가족은 원주 173가구, 강릉 135가구, 춘천 90가구에 그치고 있다. 이에 센터들은 최근 체계화를 위한 지원 확대 긴급 정책제안서를 도에 제출했다.

이애영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원주지회장은 “이미 지원 근거 등을 담은 도 조례까지 제정됐고 선거 공약으로 도지사가 도내 8곳의 센터를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1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센터는 3곳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도 관계자는 “당장 도비 지원은 어렵지만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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