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경기도 대표 선수단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5회 경기도지사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가 8일부터 19일까지 이천시 신둔면에 있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년간 중지됐던 도내 장애인 전문체육대회가 다시 시작되는 의미 있는 대회로, 인원 밀집 최소화를 위해 기존 5~6일에서 12일로 대회 기간을 늘렸다. 개∙폐회식도 열리지 않는다.

선수(80명)와 운영진(50명) 13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컬링협회 주최,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주관, 경기도∙문화체육관광부∙경기도장애인체육회 후원으로 10개 팀 80여명의 선수단이 풀 리그전으로 45경기를 치른다.

상위 4개 팀에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장애체육인들의 활동이 많이 위축됐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더는 위축되지 않고, 다시 활성화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제4회 경기도지사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는 한전KDN(전 전남 스나이퍼)가 우승, 의정부 롤링스톤이 준우승, 강원도 바우스톤B가 3위를 차지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