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내일 강원도 장애인IT경진대회 개막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춘천·원주·강릉 등서 분산 개최

도·강원일보사·도장애인재활협

강원지역 장애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연이어 마련된다.

도와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도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하는 '제17회 강원도 장애인IT경진대회 예선전'이 12일 도내 곳곳에서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권역별로 진행, 150여명의 장애인 선수와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춘천에 있는 강원도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해 원주·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홍천군장애인복지관,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동시에 경기가 치러진다.

참가 장애인들은 문서 작성 및 ITQ한글, e-Life Map(정보검색) 등의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또 인기게임 '카트라이더'와 '모두의 마블 모바일'에서 경연을 펼친다. 예선전을 통과한 선수들은 다음 달 10일 본선을 거쳐 순위를 결정짓는다. 입상한 장애청소년들은 도 대표로 선발돼 올 10월 열리는 '2021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대회'에 출전한다.

'2021 중부권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10~11일 춘천 일대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강원과 대전, 충남, 충북, 세종 등 5개 지역의 지적장애인 71명이 출전한다. 종목별 금상 수상자는 전국대회 중부권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방웅 도장애인재활협회장은 “정보화 소외계층인 장애인에게 IT분야로의 접근 기회를 제공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빈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