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취소된 행사 예산 활용
정선아리랑상품권 지급 예정
내달 20일부터 행복센터서 접수

정선군은 전 군민 대상으로 3차 재난기본소독 지원금 20만원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민들의 소비생활 증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지난해와 올해 2년간 정선아리랑제를 비롯한 대규모 행사취소로 절감된 예산을 활용해 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군은 앞서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 25만원을 받지 못한 군민들에게 1인당 25만원씩 재난기본소득(2차)을 지급한 바 있다.

군은 지난 2년간 강원랜드가 영업을 하지 못함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피해 정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심각한 지역이었지만 최근 국민지원금 지급과 위드 코로나 시대 일상회복을 위한 정부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군민의 소비심리와 소상공인 경제회복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군은 3차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을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지급대상자는 22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정선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다.지원금은 12월20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 접수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군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의 지원금 지급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지급 서비스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최승준 군수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된 지금 이 시기가 군민들의 소비심리 및 소상공인 경기활성화를 위한 적기라고 판단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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