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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속초 실향민 문화축제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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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아바이마을 일원·유튜브서 진행

【속초】2022 실향민 문화축제가 ‘한반도 평화통일의 꿈을 품은 도시 속초'를 주제로 17일부터 19일까지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청호동 550-13) 일원과 유튜브 및 메타버스로 열린다.

올해 축제부터는 지역 중심의 일회성 축제에서 벗어나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 및 남북 평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한 실향민문화육성사업의 하나로 개최된다.

이북 실향민을 위로하고 그들의 문화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는 2016년 시작됐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개최됐던 지난해의 하이브리드 축제와 달리 올해 축제는 일상회복과 함께 그동안 마음껏 누리지 못했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야외에서 직접 참여해 만날 수 있다.

망향탑과 아바이마을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합동망향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라 실향민의 과거와 미래를 담은 가상현실(VR) 퍼포먼스, 함상 위령제 등이 진행된다.

아바이마을 해변에서는 1960년대 아바이마을을 재현한 테마거리도 운영된다.

테마거리에서는 속초연극협회 소속 배우들의 퍼포먼스를 비롯해 실향민문화를 주제로 한 증강현실(AR) 체험, 탈북민 문화 홍보,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 등이 이어진다.

장봉주 시 문화체육과장은 “이북 음식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개설되고 개막식과 함상 위령제, 공연 등은 유튜브를 통해 현장 중계된다”고 말했다.

정익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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