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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고 신비로운 마음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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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콧등작은미술관 '신비가든'

◇'신비가든 Black. Green. Violet-치유. 소통. 다시 치유'를 기획한 양순영 작가.

양순영, 오윤석, 나비 작가가 '신비가든 Black. Green. Violet-치유. 소통. 다시 치유'를 주제로 다음달 15일까지 봉평콧등작은미술관에서 전시를 선보인다. 인간과 자연, 그리고 예술이 통합돼 만들어 내는 울림이 회화와 드로잉,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작품으로 다가온다.

전통성을 기반으로 평면작업을 펼쳐 온 오윤석 작가는 새로운 형식의 재구성을 통해 실험적 작업을 시도했다. 'Black'을 중심으로 관람객들의 억눌린 감정과 기억을 해방시키고 그들이 유연하게 본성을 찾아갈 수 있는 '예술적 치유'를 주제로 삼았다.

'Green'을 중심으로 한 나비 작가는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정원, 숲, 동물의 이미지를 담은 드로잉 작품을 선보였다. 지역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고라니'와 꿈에나 볼법한 '호랑이'가 현실과 이상을 넘나들며 모호한 경계 속 서정성을 드러낸다.

전시를 기획한 양순영 작가는 'Violet'을 주제로 치유의 길로 다가가는 과정을 표현했다. 양 작가는 “대다수의 사람은 소통의 부재로 인해 사회에 대한 낯선 감정과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며 “마치 작은 새를 쫓아 깊은 산속으로 들어오듯 작가들이 경험한 세계와 공간 속으로 빠져들어 그 연결고리를 풀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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